인구 증가 아일랜드의 고민, 동서 지역 경제 격차
[창간특집; 2024총선기획]
최인숙 박사의 ‘지방소멸 대응, 세계를 가다’-아일랜드 편 2
아일랜드의 서부는 13801 km²(전체 면적의 20%)에 걸쳐 있다. 서쪽은 대서양이, 동쪽은 섀넌 강이 경계를 이룬다. 골웨이, 로스커먼, 슬라이고, 메이요 등의 카운티가 있고 2016년 기준으로 453,109명이 살고 있다. 이중 30%만이 도시 지역에 살고 있다. 따라서 대체로 농촌이다. 인구 1인당 GDP는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EU 평균의 82%에서 71%로 감소했다. 낮은 생산성과 교육수준, 취약한 기술기반과 기업환경 등 다양한 개발 과제를 안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2022년) 9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곳을 ‘지연 지역(LAGGING REGION)’으로 분류하고 아일랜드의 동부와 서부의 지역적 격차는 EU 국가 중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면 아일랜드의 모든 경제와 사회 복지는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경고한다.
출처 : 글로컬경제(https://www.cwon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