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우서희 연구보조원입니다.

벌써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뜨거운 계절인 만큼 여름과 어울리는 사회적 기업을 하나를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리서치 과제를 하며 ‘청주에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했던 기업인데요, 바로 <와이홀>입니다.

와이홀은 전혜원님을 주축으로 20대 초반의 힙합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 모여 설립한 힙합 사회적 기업입니다.

힙합 사회적 기업이라는 것에 참신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와이홀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59번길 51 지하1층에 위치해 있으며 그곳에서 공연, 레슨,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잘 나와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습니다.

와이홀을 설립한 크루인 ‘어글리 밤’은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 해소, 청주시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가장 큰 목적으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 기업이 힘들었지만 현재는 청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그중에는 수원에서 활동하는 미술 선생님, 부산에서 활동하는 아무추어 래퍼 등이 있다고 합니다.

힙합은 기본적으로 지역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항상 곳곳에서 위험이 도시라며 성공을 위해 상경을 하려고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애증의 공간 또한 자신이 속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죠.

그 지역에 대한 사랑은 한국의 청주라는 도시로 전해져 어글리밤이 청주라는 도시에서 소외받은 계층의 문화의 꽃을 피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청주 사람으로 참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주를 알리고 더 나은 도시를 만들고자 저와 또래인 친구들이 이렇게나 노력을 해준다는 것에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청주를 사랑하지만 어디에서 청주의 자랑을 늘어놓는다거나, 청주에서 활발히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어글리밤 친구들이 더욱 멋있어 보였습니다!

자신의 청춘을 있는 힘껏 펼치고 있는 것 같아 이렇게나마 제 작은 마음을 꺼내 보아요,,

이번 리서치 과제를 하며 청주에 살고 있으면서도 이렇게나 참신하고 좋은 사회적 기업이 있었는데 왜 모르고 살았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제대로 리서치를 해본 것은 처음이어서 막막하고 조금은 힘들었지만 조사를 하며 청주의 곳곳을 알아가게 되는 것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기에 미숙하지만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책임감을 기를 수 있었고, 여러 측면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연구보조원/우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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