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현장활동 후기를 담당하게 된 Zoe(조이) (a.k.a. 조서현 연구보조원) 입니다 >_<!!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것 같지만, 사실 몇 주 빨리 인사 드린 걸 다들 알아 주실지 모르겠네요~
지난 후기에서는 하나둘 피어나는 꽃과 새싹을 보면서 봄 향기를 느꼈다면,
이번 현장은 완연하다 못해 어느덧 떠날 채비를 하는 봄이 야속하게 느껴졌습니다… 🥲🥲
이번 현장에는 오랜만에 모든 연구소 식구들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연구소 전체 회의가 시작되고 여느 때처럼 많은 의견이 오고 갔고..
회의록 담당이었던 저는 놓치지 않기 위해 0_0 상태로… 집중을…
죄송합니다… 사실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하
하지만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간사님 덕분에 한시름 놓았답니다.. 0.<
긴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서기 겸 진행자로 너무 수고해준 우리 맥덜 (a.k.a. 혜원 연구보조원) 😎🥲
고생했어요 😶🌫️😶🌫️ 근데 진행에 소질이 있는 것 같기도…? 완전 엠씨맥덜.
회의 전후로 새로 생긴 화단을 열심히 구경했답니다~
살펴보았더니 세상에…🙀🙀
교수님과 간사님, 그리고 귀여운 연구보조원 친구들이 예쁘게 심고 간 다양한 식물들이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어서 자랐으면 좋겠어요~
… 사실 저에게는 아픈 상처가 있습니다.
지난 현장사무소에서 ‘조마토’라고 이름까지 지었던 방울토마토를 책임지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한동안 토마토를 보지도, 듣지도 못하던 때가 있었는데요..
이번 토마토는 절.대 지키겠다고 다짐 중이랍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마을을 돌며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어떻게 할 때마다 새로울 수 있을까요? ㅎㅎ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번에는 마을의 어른들이 어디서 와서 청소를 해주냐며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더욱 기쁜 마음으로 청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리 고
오늘의 메인 이벤트!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연구보조원 친구들이 밤새워 준비한 편지와 케이크..
그리고 쏘냐 (a.k.a. 선령 연구보조원)의 어머니께서 손수 준비해주신 카네이션 꽃송이까지
그야말로 이벤트 그 자체였답니다!
구석에 숨어서 케이크에 불을 붙이다가 쉴 새 없이 부는 바람으로 자꾸만 꺼지더군요…
거리는 또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결국 불이 다 붙자마자 냅다 노래하며 달려온 조이, 마크(a.k.a. 대선 연구보조원), 맥덜이었답니다…
이벤트 이후 아무래도 인싸 모임이다 보니까 빠질 수 없는 ‘요즘 브이’
다들 연구소 식구들 답죠? 저희 점점 닮아가는 것 같기도… ㅎㅎ
(사진 찍어준 친구들 다시 한번 고마워~ 다음에는 케이크 그냥 받아가!!)
이렇게 또 추억 한 페이지를 색칠할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할 따름이에요~!
여전히 2021년도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이 연구소에 들어오게 된 것이고
2022년도에 잘한 일은 여전히 연구보조원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부탁으로 더하는 내용입니다..
1. 큰 고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마* 군과 루* 양…
저희가 이만큼 친해진 걸까요? 다행이고 감사하네요 ㅎㅎ
2. 사회적 기업 설명회가 끝나고 스승의 날 이벤트 준비를 위해 떠났던 여정…
을 나서기 전에 배부터 든든히 채웠던 우리들입니다…
진정한 연구보조원이 되기 위한 필 수 코 스
답장에 되려 감동 받아 더해보는 선화교수님의 사진!
사진은 모두 찍는 이의 애정 어린 시선 끝에 있는 피사체가 담긴 결과물이죠.
보내주신 사진만 보더라도 너무 예쁜 기억을 공유 받은 것 같아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우리 연구소 식구들이 앞으로 더욱 단단한 가족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조서현 연구보조원